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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트럼프노믹스와 연준의 심각한 독립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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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교수, 정치외교학과] 미국에서 2009년부터 시작된 역사상 가장 긴 호황이 끝나가고 있다는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200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8월 14일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이자율이 2년 만기 국채 이자율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등장하였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 원인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이후 부과된 관세가 기업의 투자와 개인의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평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는 무역전쟁이 아니라 작년 네 차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의 원인이라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그는 최근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연준의 금리 수준 때문에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위대한 제조업체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작년 금리 인상으로 미국과 독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정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의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이다. 이러한 금리 차이는 환율에 영향을 미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인해 미국산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져, 트럼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수출이 예상과 달리 증가되지 않고 있다. (하략) 2019년 9월 3일 아주경제 기사원문
1087
작성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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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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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86
[칼럼] 오면초가(五面楚歌)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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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중국정책연구소장] 한국의 외교안보 상황은 오면초가(五面楚歌)에 처해있다는 말이 유행이다. 그만큼 현 상황이 어렵다는 뜻이다. 미중 전략경쟁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더 가열되고 있다. 이제는 각자도생의 시대에 진입했다고도 한다. 미국은 ‘미국 우선’을 선언하면서 경제이익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한미 동맹에 대한 존중은 찾기 어렵다. 일본은 한국을 우호국가 명단에서 배제해 버렸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 경제발전의 목줄을 좌지우지 하려 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거의 준 군사동맹을 맺고 미일 동맹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북한의 핵 포기 가능성은 이 시점에서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한국 전역을 대상으로 하지만 우리는 방어할 수 없는 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들을 연일 쏴 대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그간 한국의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토대를 제공해왔다. 이제는 미국 스스로에 의해 무너지고 있다. 미국은 현 질서체계로는 중국과 경쟁을 더 지속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간 과소평가한 중국의 부상이 너무 빠르고, 4차산업 혁명의 추진과정에서 권위주의 정부가 오히려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이제 스스로 주도했던 경제 가치 사슬에서 중국을 끊어내려 하고 있다. 미국의 주도권을 유지할 새로운 세상을 다시 수립하기를 원한다. 한국의 안보와 경제는 더 이상 미국과 일본을 추종하던 요람의 시기에 안주할 수 없게 되었다. ‘안미경중’의 세계도 유지가 어렵다. ‘안정과 질서’를 제공하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사라지는 공간에 ‘민족국가’ 체제만 남는 것은 ‘정글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강대국이 아닌 중견국이나 주변국들은 더욱 외소해지고 주변화되는 세계에 직면한다. (하략) 2019년 9월 2일 아주경제 기사원문
1085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9-02
6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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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84
[칼럼] 신중년, 앙코르 인생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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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실 교수, 교육대학원]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시간이다'라는 말이 실감나게 다가오는 신중년들의 앙코르 인생 변주곡을 만나본다. 꽃중년으로도 불리는 5060 신중년 세대들, 그들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제3의 앙코르 인생을 찾고자 나이도 잊은 채 곳곳의 배움 현장을 누빈다. 그들의 '신 공부열전' 신드롬이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 50대와 60대를 일컬어 '신중년'이라 부른다. 짧게는 20년에서 30년, 길게는 50년 가까운 '다음 삶'에 대한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은퇴를 맞았던 그들이 이제 다시 앙코르 인생을 찾아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새롭고 멋진 신중년 새 출발을 위해 앙코르 인생학교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공부에서 답을 찾으려는 신중년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진다. 이름만으로도 매력적이고 신선하고 다채로운 색다른 학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경기 성남의 '신중년 신세계 시민학교'·수원 '시니어 학습플랫폼 뭐라도 학교'·오산 '백년시민대학', 서울 '50플러스 인생학교'·서초구 '서리풀 시니어 새로이 학교', 경북 칠곡의 '사부작학교' 등등 삶의 반전이 기대되는 신중년 학교들의 등장이다. (하략) 2019년 8월 30일 인천일보 기사원문
1083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8-30
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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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실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82
[칼럼]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외쳤던… ‘메모리’는 기억일까 추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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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 뮤지컬 캣츠 ‘메모리’ 사랑받는 뮤지컬마다 대표곡이 하나씩 있게 마련이다. ‘내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 절실한 기도/ 신이여 허락하소서’. 조승우를 뮤지컬 스타로 인증해준 ‘지킬 앤 하이드’에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이 있다면 ‘캣츠’(사진)엔 ‘메모리’(Memory)가 있다. ‘새벽이 올 때쯤이면(When the dawn comes)/ 오늘 밤도 메모리가 되겠지(tonight will be a memory, too)/ 그리고 새로운 날이 시작될 거야(and a new day will begin)’. 산전수전 다 겪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이 노래를 부를 때 객석의 몰입도는 정점을 향해 치닫는다. 그런데 뭔지 어색한 느낌? 단지 외래어 하나 때문이다. 밤을 하얗게 새워 본 젊은이라면 순간적으로 컴퓨터에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경고문이 떠올랐을 수 있다. 열려있던 모든 프로그램을 급히 닫고 다시 시작했던 다급함마저 엄습할지 모른다. 따라서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를 최적화시키려면 한글 번역이 요긴하다. 두 단어로 좁혀진다. 과연 메모리는 기억일까, 추억일까. (하략) 2019년 8월 29일 문화일보 기사원문
1081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8-30
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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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교수 사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080
[칼럼]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위기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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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명예교수, 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최근 동북아 가스시장에서 LNG현물가격이 한때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였다. 미국, 호주 등에서의 공급량 증가로 인해 최근 세계 LNG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신규시장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주요 수입국인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수요 정체가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 LNG시장 소식에 의하면 호주가 곧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1위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호주의 수출능력은 하루 26억 입방‘피트’(Bcf/d)에서 올해 안에 114억Bcf/d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란다. (하략) 2019년 8월 28일 가스신문 기사원문
1079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19-08-29
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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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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