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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보험에 가입하려면 많은 서류가 필요하다. 필자도 보험 가입을 해 보았지만, 이건 논문 몇 편 보는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다. 그 수많은 계약서류를 실제로 읽어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충분히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는 난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이름 쓰고 서명하세요.” 아예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놓았다. 과거에는 14개나 사인을 해야 했는데 근래에 줄어들어 10개다. 사고가 나서 보험료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어떤가? 내 돈 내고 내가 받겠다는데 이건 이런 상전이 없다. 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지급금액을 낮추고, 지급 기일을 늦춘다. 그 사이 수많은 통화를 해야 하고 애간장을 썩어야 한다. 그런데 90초 만에 가입이 완료되고, 3분 만에 보상금 처리가 완결되는 회사가 있다면 믿으시겠는가? 이름도 엉뚱한 ‘레모네이드(Lemonade)’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AI 기술을 보험사업에 적용하여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한다. 가입도 온라인이고 보상 신청도 온라인이다. 우선 가입을 위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입 신청을 한다. 그러면, 마야(Maya)라는 여성 챗봇이 나와 질문을 한다. 이 회사는 주택에 관한 보험만 취급하는데, 마야가 이런 주거 환경을 물어보는 것이다. 집의 위치, 크기, 나이 등 일반적인 사항에다 인테리어, 가구, 소지품 등도 묻는다. 그런 것들을 평가해서 월 보험료를 산정한다. 고급 가구가 있으면 비싸지고, 애완동물이 있으면 그에 따라 보험료가 추가된다. 이런 결정이 대개 90초 이내 이루어진다. (하략) http://www.ihsnews.com/37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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