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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행복한 숨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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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서해가 지척인 남도의 들녘에 어린아이가 바람을 맞고 있다. 고개를 들고 지그시 눈을 감은 아이는 이내 손바닥을 편 두 팔을 앞으로 내밀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기를 천천히 반복한다. 약 20년 전 미국으로 이사 가느라 아버지 산소에 잠시 들렀을 때 두 돌배기 아들의 모습이다. 봄뜻이 완연했고 대도시와 사뭇 다른 시골 공기의 신선함을 어린아이도 몸소 만끽했음에 틀림없다. 행복하게 숨을 쉬는 일은 내게 바로 저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코로나19가 해를 넘기면서 유모차 비닐 덮개 안에 마스크를 쓴 젖먹이들을 간혹 보게 된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성인으로서 미안하기 짝이 없다. 아직 발걸음도 채 떼지 않은 저 아이들 세대에게는 숨을 잘 쉬는 일의 절박함이 더 커질 것이다. 인간은 보통 1분에 약 17번 숨을 쉰다. 심장이 뛰는 횟수는 공교롭게도 호흡수의 네 배다. 심장과 폐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안으로 산소를 전달하는 생물학적 경계면(境界面)이다. (하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1280300025&code=990100#csidx50ba2ee60032d9ea899f09480da6b52
1357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1-01-29
6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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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356
[칼럼] 무의미한 일 반복땐 무기력 생겨…잘 풀려도 의미와 과정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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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무기력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분들이 많다. 굳이 전문적인 심리학 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무기력을 이야기할 때는 무언가를 할 의욕이 전혀 나지 않는 상태를 통칭한다. 그리고 일단 무기력하다는 느낌을 지니게 되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게 된다. 왜냐하면 무기력증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기 때문이다. 무기력에는 분명한 이유가 없다. 이유가 분명하면 당신은 무기력한 것이 아니란 뜻이다. 어제 엄청나게 힘든 일을 해서 아침에 많이 피곤해 일어나기 싫다면 이유가 분명하다. 하지만 어제 별일 없었고 잠도 잘 잤는데 이불에서 일어나기 싫다면?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태가 아니라 에너지가 분명 있는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셈이 된다. 우리가 무기력하다는 말을 쓸 때는 대부분 이런 경우다. 그래서 무기력감은 참으로 골치 아픈 현상이다. 한편 심리학자들은 이런 이야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의미 없는 일을 계속 시키는 것이다. 즉 자신이 어떤 일을 어떻게 혹은 어느 정도로 열심히 하든 간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무기력해진다. 예를 들어 큰돈을 번 사람에게 재수가 정말 좋았다고 하면 그 사람은 대뜸 굉장히 언짢아 할 가능성이 크다. 자기가 그 거액을 버는 과정에서 기울인 땀과 노력에 상대방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부모나 선생님 혹은 상사에게서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 자라거나 배운 학생과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만성적인 무기력감이다. 자신이 열심히 해온 무언가에 대한 의미를 순식간에 빼앗겼기 때문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1/90380/
1355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1-01-29
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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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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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착한 기업이 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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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미국 텍사스 알링턴에서 태어난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lake Mycoskie; 1976년생)는 테니스 선수로 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그는 선수로서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런 불운이 그가 가지고 있던 다른 재주를 끌어내게 했다. 바로 창업가적인 기질이었다. 그가 대학을 졸업한 후 처음 시작한 것이 세탁사업이었다. 자신의 모교에서 시작한 세탁사업이 잘 되어 여러 대학으로 확대되었다. 그는 그 후에도 음반 판매업에서 TV 프로덕션, 스포츠 용품 등의 사업을 창업해서 일부는 실패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성공하여 타인에게 양도하기도 했다. (하략) http://www.ihsnews.com/38052
1353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1-01-26
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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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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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십, 그 힘겨운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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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택,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55세인 중년 주부 A씨. 왼쪽 어깨가 종종 뻐근하더니 지난해 추석이 지난 후 통증이 심해지고 통증에 어깨를 들기가 어려워졌다. 연휴 동안 음식 준비로 평소보다 어깨를 더 많이 써서 그렇겠지,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견디던 A씨. 그러나 그는 계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결국 정형외과 병원을 찾았는데, 진단을 받아보니 오십견이었다. 오십견은 이름처럼 5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원인은 아마 폐경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가장 깊은 구조인 관절낭이 원래는 얇고 부드러워서 어느 방향으로도 잘 늘어나고 줄어들어야 하는데, 폐경·당뇨·갑상선질환, 어깨 손상, 장기간의 관절 고정 등으로 두꺼워지고 딱딱해져서 조금만 늘어나도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심해지면 아예 운동 제한이 오는 현상이다. (하략)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22&t_num=13610223
1351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1-01-26
6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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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택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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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후에 자신의 존엄을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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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 공과대학 교수]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 자식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식과 떨어져 스스로 노후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후는 통상 65세 이상을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은퇴 이후 자식들이 분가해서 노부부 또는 혼자만 남아 살아가는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도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전반기는 어느 정도 건강상태가 유지돼 스스로 생활하는 시기이고 후반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누군가의 도움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시기이다. 노후는 남의 일이 아니다. 이제 곧 닥칠 가까운 미래 자신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냥 준비 없이 맞이할 수는 없다. (하략)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448
1349
작성자
홍보***
작성일
2021-01-22
6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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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교수.gif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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