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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순리에 따르는 물관리 위치 확인

[이재응,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작년 8월 초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킨 홍수가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간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지난 11월 많은 우여곡절 끝에 환경부와 피해 주민들이 합의해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가 발족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합천 남강댐, 섬진강댐, 용담 대청댐으로 구분해 전문가들과 피해주민들이 함께 각 댐 하류에서 발생한 수해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 옛날 중국의 태평성대였던 요순시대에도 홍수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나 보다. 요임금은 곤을 시켜 홍수를 막게 하였는데 곤은 끝없이 흙을 불어나게 하는 식양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제방을 쌓았지만 결국 홍수를 막지는 못했다. (하략)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1032501001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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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똥 누는 시간 12초 위치 확인

[김홍표, 약학대학 교수] 새에게는 이빨이 없다. 껍데기에 탄산칼슘이 풍부한 알을 낳느라 이빨을 잃었다는 가설도 있고, 만드는 데 시간과 공력이 많이 드는 이빨에 투자하는 대신 새끼를 빠르게 부화하고 포식자로부터 새끼를 지키는 일이 새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가설도 등장했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진은 부리와 이빨을 가진 약 1억년 전 익티오르니스 공룡의 화석을 자세히 분석한 뒤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 새가 턱의 근육과 이빨을 포기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나무를 파고 벌레를 먹거나 껍데기를 깨고 연한 조갯살을 먹는 데 부리만으로도 충분했으리라는 것이다. (하략)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3250300005&code=990100#csidx25a14df03900e8a90a3957839974e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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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비주류가 이기는 법 위치 확인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콘크리트 자체로 마감 처리된 건물을 보게 된다. 일본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서 비롯된 건축 기법이다. 그는 철근 콘크리트로 건물 지지도 외장도 하며 내장도 한다. 다만,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양생되어 있어 미끈하고 예쁘다. 우리나라에도 제주도 피닉스 아일랜드 유민박물관, 오크밸리 뮤지엄 산, 서울 혜화동 JCC크리에이티브센터 등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 다수 있다. 그의 작품이 노출 콘트리트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그는 물 위에 십자가를만들어 반 노천 교회를 만들기도 하고, 지하에 미술관을 짓기도 하고, 가파른 경사를 이용하여 계단식 주거단지를 만들기도 한다. 안도 다다오는 이런 독창성을 인정받아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았다. (하략) http://www.ihsnews.com/sub_read.html?uid=3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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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중국 목죄는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 위치 확인

[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 전쟁의 시대가 가고 외교의 시대가 왔다. 미국우선주의의 기치 아래 무역전쟁을 일으켰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외교를 통해 미국의 위상과 영향력을 복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인도태평양전략 4자안보대화에 참여하는 일본, 인도, 호주 정상들과 화상회담을 하였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16-8일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개최하였다. 이 회담이 끝나면, 블링컨 장관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양제츠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과 왕이 외교부장을 알래스카에 만날 예정이다. (하략) https://www.ajunews.com/view/2021031715310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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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리더가 조직의 목표 달성하려면…다양한 직원 욕구부터 파악해야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갈증은 `음료`, 허기는 `음식`이라는 목표에 민감하게 만든다. 이는 상식이다. 하지만 인간의 욕구가 어떤 목표를 추구하게 만드는 것이 늘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외로운 사람은 좋은 침구세트가 있어야 만족하고 날씨가 추워지면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로맨스 영화 편성을 늘려야 한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밝혀졌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리더들은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추구해야 구성원들 마음을 긍정적으로 움직이게 만들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내가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의식주? 돈? 명예? 쉬운 질문일 것 같지만 조직의 리더 심지어 집안의 가장조차도 이 질문에 정확한 대답을 하는 건 좀처럼 쉽지 않다. 우선순위도 만들기 어렵고 지금 당면한 것이 과연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어려운 것은 구성원들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 데 있어 균형을 잡는 것이다. 식사는 많이 했지만 편중된 식단으로 영양의 불균형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5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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