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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위기의식인가? 비전의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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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윤 사장은 항상 걱정이 많다. 입만 열면 위기를 이야기한다. 코로나가 나타날 때는 코로나 때문에 기업이 망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바뀌어 갈 때는 또 세상이 바뀌어서 큰일 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수년째 이런 이야기를 들어온 사원들은 이제 사장님의 위기론에 무감각해졌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던 소년 이야기처럼 말이다. 윤 사장만 위기를 외친 게 아니었다. 우리나라 기업의 CEO들은 거의 모두 위기를 줄기차게 외쳐왔었다. 요는 긴장 풀지 말고 열심히 일하자는 호소였다. 그래서 작고하신 고려대 김인수 교수는 한국적 경영의 특징을 '위기에 의한 경영'(Management By Crisis)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실 우리가 경제개발을 한창 할 때는 나라를 빼앗긴 기억도 생생했고, 한국전쟁의 상처도 제대로 아물지 않은 상황이었다. 남북 대치 속에 전쟁 재발의 위험은 상존했었다. 위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그래서 잘 먹혔는지 모른다. (하략) http://www.ihsnews.com/42761
1557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4-19
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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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56
[칼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의 계륵(鷄肋)이 된 인도
위치 확인
[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난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는 출범하기도 전에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였다. 인도가 미국의 대외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유엔에서 미국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러시아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서방국가가 수입을 금지해 판매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산 원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도는 원유 수입 대금을 금융제재를 피하기 위해 루블화로 결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1일 화상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인도의 친(親) 러시아 행보를 미국이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도 13일 애틀랜틱카운슬 연설에서 인도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준수하지 않는 국가를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인도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인 쿼드 회원국인 동시에 미국 패권에 대항하는 신흥국의 연합인 브릭스의 회원국이다. 이러한 이중성 때문에 인도는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동시에 구애를 받아왔다. 작년 6월 갈완 계곡에서 중국군과 인도군이 충돌한 이후 인도에서는 반중 시위가 발생하고 무역 제재 조치가 도입되었다. 이 국면을 이용하여 미국은 인도가 브릭스에서 이탈하여 쿼드에 편승하도록 유도해왔다. 12월 초에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민주주의정상회담에 인도 모디 총리가 참석하였다. (하략) https://www.ajunews.com//www.ajunews.com/view/20220417083929907
1555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4-18
394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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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54
[칼럼] 사람에 대한 평가 편향되지 않으려면 그 주변인물에 '귀 쫑긋'
위치 확인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리더가 해야 할 일들 중 너무나 빈번하면서도 중요한 일이 바로 '평가'다. 그 평가 결과는 이후 수많은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평가가 의외의 요인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다면? 당연히 리더는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리고 그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그 사람과 나의 거리다. 예를 들어보자. 어떤 중년 남성이 스카이다이빙을 즐긴다. 그 사람은 용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일까? 아니면 나잇값을 못하는 철없는 사람일까? 이 갈림길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더 중요하게 사용할까? 연구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이 타인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최소한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최근 입수한 그 사람의 행동과 관련된 정보다. 두 번째는 그 사람과 관련된 일반적인 정보다. 고정관념도 여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이 한 사람 있다. 그 사람은 한국에서 꽤 모험적인 사업을 하려고 한다. 당신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최근 그 사람에 관해 들은 정보는 도전적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는 해당 인물의 활동에 관한 정보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 온 사업가들에 대한 언론 보도는 지금까지 부정적인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아마도 이는 고정관념에 기초한 정보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32908/
1553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4-14
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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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52
[기고] 중동의 구조변화와 에너지안보
위치 확인
[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에너지문제가 세계질서 정립에서 점점 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양상이다. 지난 70년대의 석유파동이나 80년대 금융위기 때보다도 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그 시발점이 됐다. 침공사태 발생이 한달을 훨쩍 넘긴 지금 핵 위협을 포함한 지역분쟁을 초월하여 정차-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까지 우려되는 판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문제에 대한 개선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벌써 지구대기온도 1.5도 이하 유지라는 파리협정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이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민생의 기반인 식량과 물 부족현상이 악화되고있다. 이런 상태는 '광기(狂氣:Madness) 어린 국제 정세‘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각국이나 지역공동체 모두는 각자도생의 길로 가는 것 같다. 이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 ’From Cold War to Hot Peace( 냉전에서 격렬한 내홍속의 평화로)‘라는 문구다. 세계 공영(共榮)보다 지역별, 국가별 가치관의 차이에 따른 ‘문명 충돌’의 시대전개가 우려되는 때이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20411010001613
1551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4-13
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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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50
[칼럼] 추진력이 강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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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박사 과정 학생을 지도하다 보면, 학생들 간에 개인차가 많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과정 수료를 하고 나면 혼자 논문을 써야 하는데 행동이 빠른 학생이 있는가 하면 행동이 한참 더딘 학생이 있다. 논문 주제도 빨리 잡고, 자료 수집도 빨리 해서 논문을 마무리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주제 잡고, 이론 검토하고 또 자료 수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학생이 있다. 빠른 학생은 1년에 논문을 마치는데 느린 학생은 4, 5년이 걸린다. 새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차기 대통령은 추진력이 좋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검사들의 추진력이 좋은데 특히 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당선인의 추진력은 더 강하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추진력이 좋았었는데 그래도 그분은 기업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약간 돌아갈 줄도 아는데 권력기관 출신인 윤 당선인은 직선으로 전진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추진력이 국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은 아는 것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은 데 막상 행동으로 나타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사람도 있다. 충분한 지식도 없고, 멋진 계획도 없는데 일을 잘 해내는 사람이 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2672
1549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4-13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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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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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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