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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협동조합으로 사회를 바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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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국내 소비자들의 빵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빵 소비시장 규모는 4조 원 가량 된다. 최근 들어 매년 1% 이상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동네 빵집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같은 대형 체인점과 백화점이나 편의점 같은 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이다. 동네 빵집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2007년, 인천 동암역 주변 상권은 파리바게뜨 2곳, 뚜레쥬르 1곳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 여파로 6개나 되던 개인 빵집은 모두 문을 닫았다. 그런데 이곳에 도전장을 낸 작은 빵집이 나타났다. 벨기에에서 공부하고 제과제빵 학원을 경영하면서 베이커리 경영컨설팅을 하던 김봉수 씨가 도전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주변의 다른 빵집 6곳과 뭉쳐서 공동 브랜드 '까레몽'을 만들어 일종의 동네 빵집 체인을 만들었다. 그들은 대형 체인이 만들 수 없는 고급 기술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제조가 어려운 빵은 본부에서 제조하여 공금하고, 비교적 쉽게 그리고 신속하게 만들어야 하는 빵은 각 지점에서 만들도록 분업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3188
1572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5-17
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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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71
[칼럼] 무역전쟁보다 치명적인 미국發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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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플레이션은 노상강도처럼 폭력적이고, 무장강도처럼 무섭고, 저격수만큼 치명적이다.” 1980년대 초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과 함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던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남긴 명언이다. 올해 초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였다. 지난해 말까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한 후 통화정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가 명확해지자 연준은 올해 3월 중순 제로 금리 정책을 포기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였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8.5%까지 상승하고 4월에도 8.3%를 기록하자 지난 4일 연준은 22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석유와 식품 가격 폭등은 대통령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물가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였다. 그 다음 날 그는 일리노이주에 있는 농장을 방문하여 식량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대책도 발표하였다. 연준 의장뿐만 아니라 대통령까지 개입하게 됨으로써 이제 인플레이션은 경제적 문제인 동시에 정치적 문제가 되었다. (하략) https://www.ajunews.com//www.ajunews.com/view/20220516093710628
1570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5-17
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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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휘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69
[칼럼] 대학 심리상담 인력의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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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인권센터 학생상담소 책임상담원] 대학의 다양한 평가지표에서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 영역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인력의 전문성은 평가 영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대학 내 상담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은 심리상담 관련 분야에서 일정 시간의 수련 후 2급 자격증 및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다음으로 상담센터를 운영 및 관리하는 인력으로는 심리상담 관련 분야의 1급 자격증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다. 이처럼 대학 심리상담 인력은 일반 직군보다 더 높은 학력, 자격, 경력을 요구하면서도 대다수 대학이 여전히 2년의 계약직 인력으로 상담센터를 구성하고 있다. 임금과 근로조건 또한 정규직 인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처우라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하략)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27866
1568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5-16
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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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67
[칼럼] "시간이 없다"고 말하면 회복탄력성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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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코로나로 2년을 넘게 고통받았고 이제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유난히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을 참으로 자주 듣게 된다. 영어로 'resilience'인 이 회복탄력성은 통상 다양한 시련과 역경, 그리고 실패 등이 주는 좌절감과 무기력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올라가는 이른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실제로 많은 개인과 조직이 실패와 시련을 경험하고 난 뒤 오히려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이유는 의외의 곳에도 있다. 바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아낸다는 것이다. 회복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선택하는 것은 포기나 좌절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양한 연구들과 실제 사례들을 종합해 보면 '아, 이제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든가 '더 이상 재기할 여지는 없다'라는 절망감은 손실을 메우고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른바 '빠른' 방법에 시선을 묶어두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부분 비윤리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 마지막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심지어 비즈니스와 무관한 순수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관찰된다. 회복탄력성이 떨어지는 연구자들일수록 연구 윤리 위반이나 데이터 조작과 같은, 결국에는 자기 인생을 파멸로 몰아가는 행동을 순간적으로 하는 경우가 늘 목격되니 말이다. 즉, 회복탄력성은 시간에 대한 관점의 영향을 굉장히 강하게 받는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5/418058/
1566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5-12
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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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565
[칼럼] 재택근무가 뉴노멀이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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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필자가 책임자로 있는 수원시 글로벌평생학습관은 수원시 기관인데 2020년 9월부터 아주대가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아주대 명예교수로서 이때부터 관장을 맡았다. 코로나 사태가 한창일 때에 일을 맡은 것이다. 이 기관은 학생들을 위한 외국어 마을과 성인을 위한 평생학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외국어 마을에는 학생들이 단체로 영어를 배우러 왔었는데 이게 중지되어 있었다. 성인 학습도 대면 수업이 불간으한 상황이라 부랴부랴 줌(Zoom) 수업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행정 시스템도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져야 했다. 그곳에는 아직도 대면결재를 하고 있었다. 전자결재로 바꾸고 그룹웨어를 도입하여 전자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직원들도 직원들이지만 관장인 필자의 업무가 자유로워졌다. 직원들은 꼭 만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관장직이 상근이라 매일 출근하지만, 사무실에 혼자 있거나 외부인을 만난다. 당연히 결재는 전자적으로 이루어지고 업무 협의도 그룹웨어 상에서 한다. 필자가 묻고 직원이 답을 하기도 하고, 직원이 상의해 오면 필자가 의견을 주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필자는 사실상 휴가가 없어졌다. 필자도 직원들처럼 휴가를 쓰는데 휴가 기간에도 전자결재를 하기 때문이다. (하략) http://www.ihsnews.com/43109
156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작성일
2022-05-11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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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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