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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빙하에서 부활한 '아이스맨' …21세기 인류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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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융합 ESG학과 특임교수] 지난 2월 17일 국내 언론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을 인용해 알프스에서 죽은 채 발견된 누군가의 정체를 알리는 보도를 일제히 내보냈다. 이 누군가는 지난해 9월 알프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확인 결과 1974년 12월 그곳에서 실종된 32세 영국 국적 탐험가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당시 스위스 발레주(州) 그랑콩뱅에서 실종 신고된 이 영국인과 2022년 발견된 시신은 동일인이다. 발레주 경찰은 “해당 시신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실종자 명단을 확인하였고 영국 경찰과 협력해 DNA 분석을 마쳤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알프스에서 시신이 자주 발견된다. 지난해 7월 스위스 마터호른봉 북서쪽 슈토키 빙하에서 발견된 시신은 1990년 실종 신고된 27세 독일 산악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융프라우 인근 알레치 빙하에서 1968년 추락한 경비행기 일부가 형체를 드러냈다. 2017년엔 1942년 초원에서 소젖을 짜고 돌아오다 행방이 묘연해진 스위스 부부가 빙하에서 미라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러한 잇단 시신 발견은 유족에겐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지만 인류 전체로는 꼭 반길 일이 아니라는 데에서 마음이 착잡해진다. 지구온난화로 알프스 빙하와 얼음이 녹으면서 그 속에 갇혀 있던 시신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어서 더 많은 시신의 발견은 더 심각한 경고를 뜻한다. 알프스의 얼음이 녹으며 발견된 시신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외치(Ötzi)다. (하략) https://www.ajunews.com//www.ajunews.com/view/2023041808195667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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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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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1741
[칼럼] 응급-중증 소아환자 ‘치과 치료’ 공공성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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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최근 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을 찾아도 담당 전문의가 없어 병원을 전전한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릴 정도로 응급 소아 환자의 진료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정부가 새로운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어 소아 환자나 중증 환자가 응급실에 갔을 때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정비를 하고 있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소아 환자의 ‘치과 치료’는 적기에 잘 진행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알다시피 치아 신경 손상 등 치통의 아픔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생각만 해도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응급 소아 환자나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은 치통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해 치아 신경이 괴사할 때까지 고통받다 나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하략)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0412/118811457/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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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2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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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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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협력을 깨는 리더의 말 "그것까진 알 필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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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사회와 조직이라면 언제나 존재하는 고민이 바로 '협력'이다. 그중에서도 이른바 역치가 존재하는 일들에 대한 협력이다. 무슨 뜻일까? 바로, 일정 수준 이상의 협력을 해야만 일이 되거나 성과가 나오는 일들을 말한다. 역치(threshold)란 생물이나 어떤 주체가 자극에 대해 필요한 반응을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해당 자극의 크기나 강도로 정의된다. 예를 들어, 어떤 바위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역치 에너지가 10이라면 0부터 9까지의 에너지는 써봐야 그 바위를 움직이는 데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이 역치는 어떤 성과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일들에 존재하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71075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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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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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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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교수.jpg
E-House 301동 기숙사식당
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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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챗GPT가 가져올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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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준, 경영대학원 교수] 출시 2개월만에 월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서며 챗GPT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출시 초반 기계학습 편견을 넘어서는 능력, 특히 창조력에 대한 찬사와 기대감이 시장에 가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한계점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의 실용성을 중심으로 냉정한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챗GPT의 응용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인문학자들 사이에서도 엇갈린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Noam Chomsky)는 챗GPT의 능력은 철학적 사유가 가능한 인간의 그것과 여전히 차이가 크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잠재력을 평가절하했다. 이에 반해 지능인류의 진화를 고찰한 저서 ‘사피엔스’로 글로벌 사상가로 발돋움한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인간의 창조성은 정보의 구조화를 통한 교육으로 습득 가능함을 근거로 들며, 인공지능은 인간 고유의 능력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처럼 챗GPT에 대한 미래 의견은 다양하지만, 순수 현재 능력에 대한 평가는 대동소이하다. 인공지능 특유의 막강한 정보처리능력은 여전히 유효하면서 부가적으로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창의성이 발견된다는 것인데, 요약하자면 챗GPT가 제공하는 답의 절반은 정보 수집과 학습에 근거한 사실이고 다른 절반은 불완전한 창작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절반만 채워져 있는 물컵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처럼 챗GPT의 잠재력에 대한 관점은 어떤 절반에 더 초점을 맞추느냐에 달렸다. (하략)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27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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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0
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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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준 교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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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277-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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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에너지정책에서 정치거품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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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입춘(立春)과 경칩(驚蟄)이 지나 이제 봄이다. 곧 여름이 올 것이다. 당연한 시절흐름을 강조하는 것은 에너지걱정에 편치 않았던 겨울이 지났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스가격 급등-전기요금 추가상승- 가정 난방비용 등 에너지비용 동반 급등- 물가상승과 인플레 가중- 건전성장과 균형복지체계 붕괴라는 악순환이 에너지시장 불안정을 중심축으로 지속되었다. 그런데 세상사 걱정은 항상 끝이 있다. 유럽의 예상외 따뜻한 겨울날씨에다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 효과로 극심한 에너지 곤궁은 모면하였다. 특히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행태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다. 이에 선진 각국은 보다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전략을 통해 세계질서 단극(單極)주도국 위치 강화를 꾀하고 있다. 에너지자립과 LNG수출시장 주도능력을 기반으로 반도체지원법(CHIPS Act)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확실한 세계 정치·경제 주도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유럽(EU)도 러시아 악몽에서 벗어나 에너지·환경문제의 합리적 연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 달 채택된 유엔 ‘기후변화에관한정부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유럽의 적극적 기여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신재생에너지 실용화능력과 막대한 희귀광물자원의 전략적 활용으로 존재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러시아와 적극적 연계를 통해 미국과 양극(兩極)체재 구축을 노골화하고 있다. 일본은 시장경제원칙과 기술혁신 중시 체재 아래에서 느리지만 큰 혼란 없는 에너지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심지어 유럽 에너지위기의 원인 제공자인 러시아도 중국·중동과의 에너지연대로 경제파탄을 극복하고 광범위한 사회주의 연대체계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하략)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3290100069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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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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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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