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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0 하나원 방문 '마음잇기' 손편지 전달(경인통일교육센터)

  • 김주헌
  • 2023-01-05
  • 280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아주대 최기주 총장)가 30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을 방문해 손편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해와 응원, 격려가 담긴 손편지는 안성·화천 소재 하나원 교육생들에게 전달되어, 이들의 정착 과정에 정서적 지지로 작용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서정배 하나원 원장, 경인통일교육센터의 이태권 사무처장(아주대 화학과 특임교수), 한기호 사무부처장(아주통일연구소 연구교수)과 우리 학교 통일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마음잇기’ 행사는 경인통일교육센터가 남북주민 통합을 목표로 기획한 사업이다. 경인 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북한이탈주민들이 손편지를 교환하며 소통하고, 자신의 고향에 대한 소개나 최근의 고민을 털어놓는 등 정서적 교류가 이어져 왔다. 

 

2022년 마음잇기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고, 경인통일교육센터 주최 행사에 함께한 지역 어린이와 대학생, 시민 130여명이 참여했다. 4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은 손편지에 대한 답장을 보내왔다.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앞서 ‘마음잇기’ 우수편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13일 경인통일교육센터에서 제작한 통일교육용 메타버스 에서 진행됐다. 우수작 24건에 대한 시상과 소감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리 학교 박휘곤 학생(심리)은 “편지를 쓰면서 북한이탈주민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편지를 받은 경기도 거주 북한이탈주민 A씨는 “저를 생각하며 정성스레 쓴 편지에 감동했고, 답장을 통해 평화통일의 그 날을 같이 꿈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일부는 2020년 경기·인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센터를 확대 개편했고, 아주대는 지역통일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째 참여하고 있다. 아주대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주관해왔다. 

 

◆ 아주통일연구소 : 2016년 1월 설립되어 통일 관련 교육과 연구를 맡고 있다. 통일부·경기도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통일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